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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지계의 다빈치, 전주전통한지원
작성일 : 2022-01-27 조회수 : 379
한지 장인을 만나다 - 15편
한지계의 다빈치, 전주전통한지원


 
한지문화산업센터는 한지 문화의 아름다운 전통을 잇고 있는 전국의 한지 공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9개 공방 중 본 콘텐츠의 대미를 장식할 5개의 공방은 바로 전주전통한지원, 천양피앤비, 천일한지, 청송전통한지 그리고 청웅전통한지입니다. 한지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공방들의 역사와 철학, 특징을 톺아보겠습니다.

 
고궁한지 / 대성한지 / 대승한지마을 / 덕치전통한지 / 문경전통한지 / 성일한지 / 신풍한지 / 신현세전통한지 / 안동한지 / 용인한지 / 원주전통한지 / 원주한지 / 이상옥전통한지 / 장지방 / 전주전통한지원 / 천양피앤비 / 천일한지 / 청송전통한지 / 청웅전통한지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변화가 없다면 보존도 없습니다. 끊임없는 시도와 실험이 오히려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뜻이죠. 전주전통한지원 강갑석 장인을 보며 든 생각입니다. 40년 넘도록 한지를 만들어 온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R&D에 투자하고, 한지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골몰했습니다. 강갑석 장인과 전주전통한지원의 실험 정신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언제 이곳(풍남동)에 자리를 잡으셨나요?
제가 한지 경력이 40여 년 정도 되는데 원래 흑석골에서 계속 한지를 만들었어요. 2003년에 이곳에 터를 잡았어요. 우여곡절이 많았고 이전에는 팔복동에 공방들이 집결된 적도 있죠. 전주한지합동조합이라는 조합을 구성해서. 그런데 그렇게 모여 있으니까 특색 있는 종이가 안 나오더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수입지까지 몰려왔어요. 결국 사업을 일부 정리하고 지금 이곳으로 옮기게 됐죠.
 
전주전통한지원의 종이는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
전국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팔아요. 오래 이 일을 하다 보니 전국 곳곳에 한지 사용처를 알게 되더군요. 직접 와서 사가는 사람들도 있고 웹사이트(www.hanzi.co.kr)에서도 판매합니다.


 


주로 어떤 종이를 취급하시나요?
글쎄, 워낙 종류가 많은데(웃음). 특히 색지는 원조라고 자부해도 좋을 만큼 일찌감치 시작을 했어요. 반면 화선지는 안 해요. 화선지는 닥나무 순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수요가 많지 않고 중국산도 너무 많이 밀려 들어오거든요.
 
하루 생산량은 얼마나 되나요?
지종에 따라 달라요. 1500~2000장 정도 생산하는데 두꺼운 종이는 조금 덜 생산하죠.